멋쟁이사자처럼 13기 최종 합격 후기

1년의 휴학 후 복학과 함께 멋쟁이사자처럼 13기에 지원했다.

사실 면접 일정 때 여행이 예정되어 있어서 거의 포기하고 있었는데, 면접 스케줄을 조정해주신다고 하셔서 냉큼 지원!!

서류

1. 다양한 IT동아리 중에서 멋쟁이사자처럼 대학 13기를 선택하고 지원하시게 된 이유를 작성해주세요. (500자 이내)

저학년 때부터 이미 멋사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비전공자를 위한 동아리라는 점과 해커톤 말고도 아이디어톤이 있어서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를 직접 기획까지 할 수 있는 동아리라는 점에서 멋쟁이사자처럼에 지원하게 됐다고 썼다.

2-2. 위의 파트를 선택한 이유와 관련 경험을 해본 적이 있는지, 그리고 이 파트에 지원하기 위해 과거 또는 현재에 노력하고 있는 것이 있는지 작성해주세요. (500자 이내)

프론트엔드 파트로 지원했고, 휴학하고 6개월동안 진행했던 부트캠프에 관한 내용으로 썼다. 블로그도 열심히 쓰고, 프로젝트 했던 내용도 쓰고...

3. 멋쟁이사자처럼 대학은 협업과 팀워크를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는 공동체입니다. 지원자 본인이 협업과 팀워크를 진행해보았던 경험과, 그 경험을 멋쟁이 사자처럼 대학에서 어떻게 적용시킬 수 있을지 작성해주세요. (500자 이내)

학교에서도 팀플 경험이 꽤 있었기에, 협업 경험과 갈등 상황을 어떻게 해결했는지에 대한 내용을 작성했다. 그리고 팀장을 맡았던 협업에서 팀장으로써 어떤 역할을 해냈는지 위주로 작성했다.

4. 멋쟁이사자처럼 대학은 최소 주 2회 고정세션 & 12시간 이상의 시간 투자를 권장합니다. 학업과 병행하기에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멋쟁이사자처럼 대학이 필요한 이유와 멋쟁이사자처럼 대학을 통해 어떤 성장을 이루고 싶은지 작성해주세요. (500자 이내)  

갓생을 지향하기 때문에 좋아하는 분야에서의 활동이라면 학업 병행 부담 또한 감내할 수 있다는 식으로 쓰고... 취업을 위한 포트폴리오가 아니라 다양한 아이디어를 나누며 성장하고 싶다는 식으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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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서류 합격률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기대는 했다.
인스타에 면접 대상자 명단이 올라오는데 내 이름이 없어서 진짜 여행 중에 울 뻔 했는데 따로 연락을 주셨다 ㅠㅠ

그렇게 귀국날 저녁에 바로 면접을 보게 되었당

면접

면접 질문은 15개 정도 준비했고, 급하게 준비하긴 했지만 답변들은 나쁘지 않게 준비했다고 생각한다. (준비만..)

안 떨리다가 막상 앉아서 면접 시작하니까 미친듯이 떨렸다.
자기소개부터 시작했는데 거창하게 말아먹어서 현타가 왔다.
ㅠㅠㅠㅠㅠㅠ

프로젝트에 관한 질문이 많이 들어왔는데, (Next.js) 그냥 솔직하게 느꼈던 점들을 말씀 드렸던 것 같다.

마지막 프로젝트에서 서버 컴포넌트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점이나... 서버 액션을 사용 못해본 점... 등

그리고 협업 시 갈등에 관한 질문이 들어왔는데, 이걸 진짜 답변을 이상하게 했다. 첫번째에는 너무 뻔한 소통을 얘기했다가 한 번 더 질문을 받았는데, 진짜 동문서답을 했다.

너무 민망해서 울고 싶었다. 여기서 난 탈락이라고 생각했다. ㅠ
나름 경영대고... 협업 많이 했는데... 갈등도 많이 겪었는데... 이정도의 답변이라니

아무튼 면접을 대차게 말아먹었다고 생각했고,
나는 면접을 늦게 봤기에 당일날 바로 결과를 볼 수 있었다.
마음은 거의 비우고 있었던 것 같다... ㅎㅎ

집 가는 길에 문자가 왔다!
다행히 합격 ㅎㅅㅎ

열심히 배워야지 🦁🦁🦁🦁🦁